1-003 Medical recording 의무기록 병원차트**Centent(목차) **1-003-01 Medical recording 1-004-01 응급실에서의 의무기록 1-005-01 History taking
잘 정리된 (수기 기록의 경우 ‘보기 좋게 정자로 쓴’) 의무기록은 매우 중요합니다. OPD clinic 에서 repeat 처방을 내는 경우와 달리 응급센터 기록은 곧바로 다른 의사가 진료에 참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응급실에 다녀간 환자가 대부분 다음날 외래 진료를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
외래 의사는 응급실에 왜 왔는지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참고하기 위해 응급센터 기록을 유심히 볼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실하게 진료를 하더라도 불성실한 의무기록을 남긴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매우 불성실하다라는 인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명제가 참이면 대우도 참)
응급센터에서는 환자나
보호자가 충분한 과거 병력을 이야기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EMR이 사용된 경우에는 예전에 진료했던 의사가 작성한 기록을 조회해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작성한 기록도 나중에 누군가가 다시 읽어 보게 된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의무기록을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작성한 기록이 법원에서 증거 자료로 사용된다고 생각하면 정신이 번쩍 들 것입니다.
수기 기록의 경우, 정서하기 위한 첫걸음은 일단 그리스어원들을 좀 공부하고. 각 의학
명칭의 정확한 스펠링을 암기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몰라서. 흘겨
쓴다. 내막을 모르는 사람은 자신 정도 일까? 그렇다고 영어공부를
할 수 는 없는 사람의 경우.. 오래 전에 어여삐 여기신 분이 계셨다.
이 경우 훈민정음을 추천하고 싶다. 전산기록의 경우, 키보드에
여러 자판이 있으나 c 와 v 만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피할 수는 없으므로 의미 있는 의무기록을 위한 첫걸음은 EVERNOTE
등의 어플을 이용, 가능한 많은 RECORDING
STYLET 을 확보하는 것이다.
1. CC 2.
PI 3. PMHx 4. ROS 5. PEx 6. Imp
위의 6가지 항목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여기에 필요하면 Family Hx, Social Hx (술, 담배) 소아과 환자는 Birth
Hx, 신경과 환자는 Neurologic exam, 산부인과 환자는 OBGY Hx, 직업이 환자의 증상과 관련 있다고 생각하면 occupation
등을 추가로 기록한다.
*
TPC 를 반드시 기록한다. (Time;증상 시작 시간,
Place;증상 발생 장소, Cause;증상 발생 원인)
*
CC의 예 - Abdominal pain, Shoulder pain, Painful bleeding
Rt palm and 2nd finger, chest pain, dyspnea, dizziness, syncope,
* 부적절한 CC - TA, Minor trauma
* Time(onset)
- ○월 ○일 오전(후) ○시 ○분으로 기록한다.
*
Cause- Spontaneous, Assault(타인에 의한 폭행), driver TA,
passenger TA, pedestrian TA, Motorcycle accident, Slip down, Fall down, Glass
injury, Knife injury ......
OP and Admission Hx - 수술시기와 수술명을 기록하고 입원의 경우에는 입원
진단명을 기록한다.
바빠서 간략히 적는 경우 à “키워드 , 형식에 맞는 순서 , 관례적인 말은 생략”
형식과 관례적으로 하는 말을 생략하더라도 꼭 필요한 키워드를 정해진 순서에 맞춰서 적어야 합니다.
Plan 부분에 (생략되더라도 SOAP순) #1, #2, numbering 은 problem 순서 (발열, 복통, 고혈당..)
기록을 추가하는 경우에는 번호 보다 시간을 앞에 적습니다.
가장 말미에는 외래에서 확인하여야 할 사항, (검사 결과, CT 권유, 환자가 원하는 것),
혹은 외래 방문하여야 하는 이유 (의심 진단, 필요한
치료, 의사 결정 사항) 중 중요하고 꼭 필요한 keyword 를 적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에는 장문의 서술 형태로, 구어체로 쭉 적는 것보다.
첫줄 S, 환자 호소, 주관적인
것 혹은 병원에 오기전에 알려진 사실
둘째줄 검사 결과 , 진찰한 것 의사의 견해 즉 객관적인 것, 병원에 방문함으로써 새롭게 규명된 것
세번째 줄 진단 배제하여야 할 질환, 입원 혹은 CT와 같은 검사의 이유
네번째 줄
설명과 warning 환자에게 이야기한 것, 외래에서 확인 할 것, 앞으로 치료 받아야 할 것
을 적게 됩니다.
우리 의무기록은 초진 후 CC PI 진단을 작성하고, lab이 나온 후 plan을 적게 됩니다.
이 경우 plan을 적을 때
통상 첫줄은 위의 CC와 PI 에
있을 것이므로 그대로 #1 에서는 통상 생략됩니다.
두번째 줄은 처음 의무기록을 작성할 때 나오지 않았던 검사 결과나 영상검사에 대한 자신의 판단 의사 결정의 근거를
적습니다.
세번째 줄은 진단명 등에 있게 되므로 특수 검사 CT 등의 시행 이유, 내과에서 신경과 보라고 해서 notify 했다면 이때의 배제 진단
을 적습니다. 복통인데 어지러움도
있었다면
#2 어지러움
안진 – Brain CT not H
Less likely Cbll inf. Or non
specific dizz
Notify to NR Dr 00, EMG상 WNL
이경우 별도로 번호를 매기는 것이 좋으며 관례상 # 을 사용합니다.
바쁠 경우에는 생략할 수 있으나 순서가 맞지 않고 # 구별이 되지
않은 채로 서술식으로 있는 것보다. 순서에 맞게SOAP를
기록합니다. 특히 협진시는 #2와 같이 구별 기호를 사용해서
주요 단어만 적는 것이 보다 간결하고 좋은 의무 기록이 됩니다.
가장 많이 개선해야 할 부분이 한꺼번에 적지 않고 #2 로 별도의
번호를 매기는 것과 협진이나 CT / adm 등의 이유를 적는 부분,
NPO 나 ORIF/endoscope 등의 이유를 적지 않는 것입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다음날 외래에서 외래의사가 기록을 볼 때 “왜
이 환자가 외래로 왔지?” 혹은 회진 시 “왜 이 환자가
입원했지?” 에 대한 이유를 명확하게 알 수 있어야 하고 그 이유를 하나의 단어로 key word 를 추릴 수 있다면 그 키워드를 먼저 적고, 그 다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문장으로 서술하면 됩니다.
(장염 약을 더 받으러 왔는지.. 혹시
맹장염 등 의심되서 초음파 해봐야 하는지, 수술 날짜 잡아야 하는지..
어제 X-ray 찍었는데 응급실에서는 골절 되었다 설명했는지, 골절은 아니다 설명했는지.
등등)
= (심평원에서 왜 이 환자가 CT를
찍었지?)
Plan 에서 가장 마지막 부분에 “check
up for FU” 로 제목을 달고 꼭 한단어씩 적어주세요
check up for OPD/adm : “다음에 진료하게 되는 의사가 확인해야 할 것”
예컨대 CT 등의 공식 판독,
blood culture 등의 결과, 치료에 대해서 설명한 내용 수술을 하여야 한다. 입원을 해야 한다. 금식을 해야 한다. 등의 설명을 적는 것입니다.
“환자가 방사선에 대해서 걱정을 한다.” “환자가 골절 유무를 정확히 알고 싶어한다.” “환자가 검사나
수술은 많이 원치 않지만 동거가족 부재로 1-2일간 입원해서 수액 맞기 원한다” 와 같은 외래/입원 담당 의사가 에게 전해줄 메시지 또한 여기에
적을 수 있습니다. 바쁠 경우 NPO ORIF 등의 단어는
꼭 적어주세요. (ORIF : open reduction internal fixation, op 필요성
설명했다) 혹은 wanted , refuse 등의 단어만
적어도 됩니다.
즉 checkup for OPD : refuse
Checkup for adm ; culture study, viral marker study
Checkup for OPD : ORIF
또한 열상 봉합시에는 차트 제일 마지막에 요약 정보를 적는 것이 심사 및
F/u 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손가락 2cm ethi 5-0 단순봉합
우측 팔 4cm vicryl 5-0 심부봉합 ethi 5-0 VM
식으로 1. anatomy, 2. length, 3. 봉합사 종류
심부나 VM 여부를 마지막에 적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통상 외래에서 진료에 대한 확인서/소견서 보험 관련 서류를 작성해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아무리 성실하게 일한다고 해도 "이거 누가 적었어?" 하고 서명란의 이름만 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다지 의학사적 문헌에 관심이 없는 의사들도 “의학은 과학이자 예술”이라는 어구는 한번쯤 들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병력 청취(history talking)는 그 중 분명 예술에 들어가는
영역이다. 과연 그런가? 병력 청취에 있어서도 과학적 접근
혹은 문헌적 증거라고 하는 것이 진단에 결정적이지 않을까? 요즈음에 환자가 응급실로 와서 의사가 병력
청취를 하려고 하면 대개는 다른 병원에서 가져온 검사자료를 내밀게 된다. 초년의사들은 주소로 fever, leukocytosis, vegetation on valve by echocardiogram 라는
검사소견을 제시할 것이고 노년 의사는 비정상 소견인 심근 효소나 초음파, 단층촬영의 결과에 주목할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병력 청취의 중요성을 의심스럽게 한다. 환자에게 어떤
사항이 발생되었는지 알아보고자 해서 그 환자의 주어진 환경과 성격에 비추어 자세한 병력을 청취함으로써 환자를 제대로 파악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하지 못하고 환자를 대하는 의료는 예술도 아니고 과학도 아니다.
병력청취는 의사의 모든 노력의 핵심이 되며, 의료에 있어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것이며, 이는 규격화 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초년의사는 병력 청취를 직관적인 과정으로 생각한다. 즉 환자는 증상을 호소하고, 완벽한 병력과 신체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진단이 내려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그것은 검사자가 역학,
통계학의 원칙을 적용하여, 진단 가능성을 추론하는 임상적인 논리 이행일 뿐이다. “좋은 병력”이라고 하는 것은 현 병력, 계통 문진 등 각각의 병력 청취 부분을 잘 구분하여 늘어놓고 빼먹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며, 여러 가지 동의어 들을 잘 이해해서 환자가 하는 말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훌륭한 병력 청취”라고 하는 것은 환자가 꼭 하고 싶은 말과 의사가
반듯이 들어야 할 말을 골라서 청취해서 다음에 그 환자에게 무엇을 해 줄 것인가 하는 것을 결정할 때에 도움이 되는 것을 듣는 것을 말한다. 검사실 소견은 물론 없어서는 안되며 또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만 지식이라고 하는 것은 이런 정보를 환자가 직접
서술한 병력과 이학적 소견이 서로 융합될 때 생겨나는 것이다. 예술이 그러하듯이 환자와 병력청취를 위한
대화는 그 의사의 과거의 삶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오랜 동안의 실행을 필요로 한다. 무엇을 강조할 것이며, 무엇은 버릴 것이며, 무엇을 다음에 물을 것인가 또는 대화의 중요한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어떤 것은 중지시켜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 갈 것인가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며 이러한 능력은 표준화된 학습과정으로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개개의 환자에서 자세한 병력 청취를 함으로써 어떤 성공적인 결과를 얻게
되었는지 경험을 쌓아가게 되고 그러한 경험을 토대로 발전하는 것이며, 이것은 오랜 시간과 경험을 쌓아
가면서 얻어내는 예술이다.
처음으로 환자를 대하는 의사는 문진을 해서 무엇인가를 알아내는
과정이 매우 힘들고 서투르다. 올바를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듣고 해서 얻은 각종 정보를 적당한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정리하는 것이 마치 환자와 싸움하는 것 같아 보인다. 이에 비해 유능한 병력청취는 대화 자체가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의학적 병력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누구나 유능한 의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책에 쓰여져 있는 지식과 환자와의 직접 경험을 토대로 하여서 자기 자신의 병력 청취 스타일을 만들게 된다. 병력
청취를 할 때의 몇 가지의 요령과 한가지 순서를 아래에 제시하였다.
l
환자를 보기 전에 잠깐 진료기록을 검토한다.
진료기록 속의
정보는 병력 청취에 도움이 된다. 쉽게 대화를 유도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질문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면 OCS 상의 퇴원 요약지, 환자 상세 정보를 통해 몇 년도에 무슨 수술을 했으며 현재 어느 의사 외래에서 어떤 약을 먹고 있는지 등을
파악 할 수 있다.
l 형식에
맞춰 정보를 얻을 필요는 없다.
다른 의사에게
환자를 제시할 때에는 정해진 형태가 있다. 주소(때로는 병원
방문의 주소가 아닌 타과로의 협진 의뢰의 이유가 주소가 될 수 있다.)로부터 시작하여 현 병력, 과거력, 가족력, 사회력, 계통문진, 이학적 소견, 평가
및 계획 등이다. 그러나 이것은 증례 제시를 위한 형식이며 소견을 모으기 위해서 계통적인 절차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엄격한 형식은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빠트리는 것도 생길 수 있다. 예를 들면 복부 팽만은 만져서 아는 것이지만 복부 증상을 호소할 때 눈으로 먼저 볼 수 있고, 과거력에서 물어야할 약물 복용이나 음주력 등을 잠이 안오는 것을 호소할 때 즉시 물어 볼 수가 있다.
l 못듣거나
혼동스러운 것은 질문하라. 그리고 증명하라.
우리는 주저하지
말고 “미안합니다. 이야기를 잘 못 알아 듣겠습니다.” 라고 이야기 해야 한다. 환자는 의사에게 다시 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며, 그들은 의사가 정확하게 파악해 주기를 바랄 것이다. 의학적
지식의 근간은 그 환자의 신체에서 실제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는데 있으며 그러자면 세부 사항이 명확해야 한다. 통증의 발현이나 호흡 곤란이 갑자기 생긴 초 급성인지, 수시간을
두고 급성으로 생긴 것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에 있어서는 매번 소변 보는
양이 적은 빈뇨(frequency)인지 양이 많은 다뇨(polyuria)인지가
표시되어야 한다. “담배를 피우세요?” 라고 물었을 때 “아니요”라는 대답은 30년간
하루 두갑씩 피우던 담배를 어제부터 끊기로 했다는 대답일 수 있다. 어떤 술꾼이 “밤에 한 두잔 마신다고”하는 표현을 경험 많은 임상가는 하루에 3-4병씩, 일주일에 7일
모두 마신다는 것을 재차 질문 할 것이다. 병력 청취의 오래된 고충 중에는 흔히 “환자의 병력이 자주 바뀌며, 물어볼 때마다 말이 변한다”는 것이 있다. 환자가 증상의 다양한 면을 묘사할 수는 있으나 아무리
자세한 표현도 자신들의 병력과 경과와 관련된 모든 것을 기술하기는 힘들다. 환자가 말하는 모든 것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곤란하다. 한 가지 사실이 다른 여러 가지 결과와 상치하게 되면 확실할 때까지
추적해서 물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병력을 신뢰하되, 확실히
증명해라.
l 연대기적
틀을 가지고 질문하라
“그런데 왜 오늘 아침에 응급실에 오시려는 결심을 하셨습니까?”
“그러면 평소와 달라진 것은 무엇입니까?”
병력에 대한 환자의
표현이 형편 없이 혼란되어 있으면 차라리 환자에게 건강하게 느꼈던 때가 최근 언제인지 물어 본다. 그리고
나서 처음 불편하다고 느낀 것이 언제인지 묻고 무엇인지 분명히 한다. 그러면서 차츰 하나씩 시간관계를
풀어나가는 것이 좋다. 환자가 지금 가지고 있는 문제들과 예전에 가지고 있었던 문제들을 파악하여 연관을
짓도록 하며 예전에 받았던 진단, 치료 현재 받고 있는 치료 등을 기술한다.
l 환자가
느끼고 있는 두려움을 물어라
환자가 응급실에
왜 왔는지 아는 것은 중요하다. 분명하지 않으면 지금 걱정되는 것이 무엇인지, 당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등을 직접적으로 묻는다. 환자의 걱정
거리에 대해서 정확하게 대화하지 않으면 그 다음에 다른 증상에 대한 문진이 잘 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옆집 이웃이 중풍으로 쓰러졌는데 어제부터 온몸에 힘이 없다던가,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는데 아침부터
속이 쓰리다던가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암에 대한 공포 역시 매우 흔한 경우이다.
l 환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 그가 진단을 말하고 있다.
의사인 당신이
환자가 자기 뜻대로 늘어 놓는 말을 정리하여 필요한 것을 골라낼 수 있다면 환자가 스스로 이야기하도록 하라. 환자의
말을 모두 놓치지 않을 필요는 없다.
l 명료한
어휘를 사용하라
명료한 용어를
이용한다. 예컨대 dizziness 등은 애매한 표현에 가깝다. Rotational hallucination 이나 disequlibrium 등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이다
l 가진단과
계획을 세우고 물어라
가장 불편한 증상을
환자가 느낀 시간을 적고 환자의 문제가 표현되어 의료시스템에 접근하게된 의학적 과정을 기술한다.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환자가 응급실에서 꼭 받아야 할 치료 예컨대 수술, 투약, 처치, 금식 등에 중점을 두고 이를 후향적으로 기술하는 것이다. 주소는 가능한 하나,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가장 의미 있는 것을
적는다. 환자가 말하는 것에서 초점을 찾고 말하지 않는 것을 빠짐없이 물어야 한다. 병력 청취는 빠른 시간 안에 이루어 져야 한다.
환자가 호소하는 각 증상에는 흔한 질병부터 드문 질환까지 다양한
감별해야 할 질환이 존재한다. 환자의 나이 성별과 같은 역학적인 요소들이 어떤 질환의 가능성에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편두통과 같은 질환은 최근에 생긴 25세의
여자의 두통이 65세의 남자의 두통 보다는 같은 증상을 호소한다고 해도 더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생각으로부터 우리는 다양한 가능성과 병의 중한 정도로부터 가능성 있는 진단 목록을 고려해야 한다. 능숙한 의사는 더해지는 역학적 그리고 임상적 정보의 조각으로부터 점점 진단의 가능성을 좁혀간다. 이러한 과정은 마치 깔대기와 같다. 초기에는 고려해야 할 것이 많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점차 적은 수의 가능한 진단만이 남는다. 요점적인 질문을 통해 환자의 주소를 점차
특성화 시킨다. 나타나거나 혹은 나타나지 않는 다양한 임상적인 소견은 어떤 질환의 진단을 좀더 가능성
있게 혹은 가능성이 더 적게 만든다. 그러한 의미로 질문을 한다는 것은 진단적 검사를 시행하는 것과
같다. 즉 문진의 정확도 역시 예민도, 특이도, 가능성비로 표현되며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로부터 얻은 임상 소견은 진단적 검사와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 예를 들면, 눈부심, 울렁거림, 맥박 치는 듯한 두통은 편두통의 가능성을 더 높힌다. 그에 비해
두통이 3일 이상 지속되면 편두통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
l 대화를
쉽게 이끌어내기
Silence : 많은 의사들은 환자의 말을 가로막음으로써 그들의
근심거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게 한다. 그러므로써 의사들은 중요한 심리-사회적인 정보를 얻지 못하고 증상에 대한 삐뚤어진 정보를 가지게 된다. 침묵은
의사가 환자에게 집중은 하지만 5- 10 초 정도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Reflection & echoing : 환자가 언급한 특정
단어나 말을 반사적으로 반복 한다. 예를 들어 “가슴이 아프시다고요?” 환자가 좀더 구체적인 사실을 이야기하도록 유도하며 문진의 효율을 증가시킨다.
Open-ended requests : “가슴 통증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세요”“계속 이야기해 보세요” 등의 말로 특정 주제에 대해서
환자가 계속 이야기 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예, 아니오로
대답하는 closed-ended 와 대별 된다.
Summary & paraphrasing : “당신의 가슴에
통증이 있으셨는데, 환자분은 작년 형님분이 그랬듯이 심장마비 증상이 아닐까 걱정하고 계신거죠?”
l 환자의
감정에 공감해 주기
일단 의사가 환자에게
감정을 이끌어 냈다면, NURS 방법을 사용하여 환자의 감정을
handling 할 수 있다. 이는 각각 Naming,
understanding, respect, support 의 머리글자이다. 직접적으로 묻거나,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 환자나 가족에게 미친 영향을 질문함으로
써 환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게 하고 표현한 감정(emotional focus)에 대해 좀더
이야기하도록 하게 한다.
예를 들면 “그래서 어떻게 느끼셨나요?”“나는 파면당한 사람의 일을 맡는 것이
싫어요. 그것에 대해서 생각만 하면 머리가 아프고, 토할
것 같아요.” 이러한 감정에 대한 적적한 반응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그래서 그가 파면된 것이 당신을 걱정스럽게 만들었군요.(naming) 당연히 그럴 거라고
생각됩니다.(understanding) 문제가 많겠군요. 문제를
해결할려고 하시는 것부터가 잘하신 겁니다.(respect) 제가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support)”
간단히 이런 말도
할 수 있다. “그래요. 어떤 일이 있어도 다른 사람을 때려서는
안되는 거지요.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1. 의사와
진료 과정을 소개한다.
간단한 인사와
의사의 역할을 밝힌다.(예, 병력을 듣고 주치를 배정함) 환자가 존중받는 느낌을 갖게 한다. 환자가 편안한지 확인하고 프라이버시를
존중한다.
2. 주
증상을 결론 짓는다.
문진 및 검진할
것을 설명하고, 전체적인 진료과정과 시간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제가
드릴 질문도 많고 여러 검진도 할 것입니다. 혈액검사와 사진 등을 찍어서 결과를 말씀 드릴 때까지 2-3 시간 경과를 관찰 할 것입니다. 환자분이 말씀하고 싶은 것을
전부 이야기 해보세요. 또 다른 불편한 사항은 없습니까? 두통
이외의 다른 문제는 없으신가요?” 환자의 모든 문제에 관해 일괄정보를 얻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제한된 시간 마지막에 가서 환자가 또 다른 중요한 이야기를 시작하지 않게 하고, 또 충분이 말하지 못했다는 불평을 예방할 수 있다. 증상을 요약하고
상담할 문제에 대해서 결론을 짓는다. 주 증상을 명확히 하고 환자로 하여금 오늘 상담에서는 어떤 문제에
관하여 집중적으로 상담하고 다른 문제는 다음 날로 미룰 것을 결정하게 한다. “이 모든 문제를 응급실에서
다루기는 어려우므로 중요한 한가지 문제에 대해서 좀더 이야기해 주십시오. 다른 문제는 외래를 방문하셔서
상담받으시게 하겠습니다.”
3. 현
병력을 듣는다.
환자의 주소를
확정짓게 되면 처음에는 문제점의 모든 것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의 시작, 지속 기간 등을 섣불리 묻지 않음으로써 개방형 질문을 통해 개인적-심리
사회적 정보를 좀 더 얻는다.
4. emotional focus 를 잡는다.
예컨대 두통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남편이 바람핀 것을 알았다거나, 메스꺼움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위암으로 사망한 친구가
있는 경우가 바로 emotional focus 이다. 환자의
감정을 파악하는 것은 의사-환자 관계 확립에 필수적이다. 개방형
질문이나 NURS 방법 등을 통해서 환자의 이야기를 확대시키고 심화시킨다.
5. 요약하고
확인한다.
2-3 문장으로 요약한다. “그래서 직장과 집안일이 늘어나는 것이 걱정되면
심해지는 두통을 가지신 거죠?”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정보가 요구되므로 routine database 를 얻기 위한 질문이 시작된 다는 것을 암시한다.
“질문의 방향을 돌려서 당신의 두통에 대해서 좀더 구체적으로 여쭈어 보겠습니다.”
6. 진단적
가정을 검증한다.
현병력을 완성하기
위해서 환자 자신이 기술하지 못한 정보를 물어야 한다. 증상에 관한 문진이나 연대기적 배열 등은 이미
익숙해져 있을 것이다. 각 질병 및 질환 별로 대표적인 예는
charting 예시나 flow sheet 를 참고한다.
A.
같은 장기의 다른 증상
관련된 핵심 요소들을
모두 포함하여 환자의 주 증상에 대해 완전히 질문을 한 후에는 현병력에서 환자가 기술하였던 동일 장기의 다른 증상에 대하여 질문한다. 한가지 계통에서 양성, 음성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데 예를 들어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호흡곤란이 없다면 폐색전의 가능성은 떨어진다.
B. 다른
연관 증상
추론하고 있는
진단을 검증하기 위해 다른 계통의 증상을 묻는다. 예를 들어 류마치스 관절염으로 투약하고 있는 환자에게
근골격계 증상 외에 흑변등 위장관 증상을 물어보는 것이다.
C. 연관된
무증상 정보
환자가 이미 기술하지
않은 연관된 2차적인 증상에 관한 정보, 투약력, 과거 병력, 과거 치료, 예전
주치의, 과거 입원력등 모든 정보를 물어보게 된다. 지금까지
나온 가능한 진단들의 원인이 될 만한 것에 대한 무증상 정보에 관한 질문을 함으로써 진단명을 압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폐색전을 의심하고 있다면, 최근에 비행기 여행을 했었는지
또는 오랫동안 운전을 했었는지에 대해 질문해야 한다.
경험과 기술이
부족하다면 실시간으로 환자의 반응을 평가해 가면서 다음 질문을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진이 매우 소모적일 수 있다. 본 지침서의 charting style 과 flow sheet 는 이러한 점을 위해 정리되어 있다. 의학적 지식과
문진 기술이 점점 나아짐에 따라 환자의 증상을 야기하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과 직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런
후에는 문진이 이러한 가설을 검증하는 구체적인 질문으로 바뀌게 된다. 증상을 야기하고 있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새로운 가설을 만들어 가면서 문제점을 파악한 후에 환자에게 추가적인 질문을 이어간다. 의미를
모르고 훓어내리는 접근(scanning approach) 대신에 가설에 근거한 접근이 보다 효율적이다.
7. 과거력, 사회력, 가족력
8. 계통
문진
이전의 문진에서
미처 도출하지 못했던 증상들을 찾기 위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확인하는 것이 계통 문진이다. Routine
database 를 완성하기 위하여 나머지 신체계통을 확인한다. 이때 의사는 현병력과 과거병력에서
얻어진 자료들을 바탕으로 미리 가능성이 있는 주요 진단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계통문진은 현 병력의
주요 요소들을 명확하게 알고자 질문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현병력과 상관없는 추가 증상들을 선별하기
위해 질문을 하는 것이다.
첫사랑에 대한
질문, 첫키스에 대한 경험과 마찬가지로 가장 처음 배정(assignment)
받아서 문진했었던 환자에 대한 기억은 의사에게 각별하다. 의사라면 누구나 병동에 새로 입원한
환자를 배정 받았을 때, 긴 시간을 들여서 문진했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경험과 익숙함이 가져오는 변화는 나중에 익숙해지면 ‘마치 운전 하듯이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언이 있다면 환자의
위험도(risk factor) 와 주소에 따라서 질문하여야 할 항목을 정해 두고 익숙해질 때까지 암기하는
것이다. 본서의 recording style이 그러한 목적으로
만들어 졌다. 의과대학 학생의 경우 환자의 과거력을 조사하고, 신체검사를
수행하는 데에 수시간이 소요되며, 검사결과와 경과를 조리있게 발표하는데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짧은 시간 안에 진단에 도달하고 치료계획을 결정하는 것이 의학교육과 수련의 목표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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